한국AI·로봇산업협회 "노동 특례 담은 초광역특구법, 조속히 통과돼야"

한국AI·로봇산업협회 "노동 특례 담은 초광역특구법, 조속히 통과돼야"

피지컬AI·휴머노이드 R&D 특수성 반영 환영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정부의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초광역권전략산업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초광역특구법)'에 노동 특례가 포함된 가운데,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법안은 연구개발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산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법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협회는 "이번 특례가 도입되면 로봇 핵심 연구인력이 개발·실증 집중 시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연구개발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피지컬AI·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지역에 축적된 제조 기반과 결합해 초광역특구가 로봇·피지컬AI 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늘날 로봇 연구개발의 핵심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등 피지컬AI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의 전신 제어·정밀 구동 등 고난도 하드웨어 제어 기술이다. 실제 로봇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학습·검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특정 시기에 연구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이번 법안 통과가 연구 연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쟁국들이 대규모 인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를 따라잡아야 하는 국내 기업과 연구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협회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로봇을 비롯한 첨단산업 연구개발의 특수성과 산업현장의 수요가 충실히 반영되어, 노동 특례를 포함한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