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화성 핵심 현안 해결 총력…정부에 국비 120억 원 반영 요청

송옥주 의원, 화성 핵심 현안 해결 총력…정부에 국비 120억 원 반영 요청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발안지구대 신축·전곡·제부항 국가어항 지정 추진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지원 촉구…치안·해양안전·산업재해 예방 기반 확충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도 화성시 갑)이 화성지역의 치안 인프라 개선과 해양안전 확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화성시 국비 반영 요청사항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옥주 의원실]

송옥주 의원은 6일 국회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발안지구대 이전·신축과 전곡·제부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3개 핵심 사업에 대한 2027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요청한 국비는 총 120억2,400만원이다.

이번 면담은 급증하는 화성지역의 치안·산업안전 수요에 대응해 서해안 어항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송 의원은 화성서부경찰서 발안지구대의 열악한 시설과 출동 여건을 지적하며 이전·신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발안지구대는 관할 지역 내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경찰관서지만 현재 청사 면적은 152.88㎡로 신축 예정 규모인 568.55㎡의 26.89% 수준에 그친다.

1992년 문을 연 청사는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화됐으며 자체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다. 건물 균열과 누수, 결로 등 시설 문제가 지속돼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발안만세시장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향남택지지구와 산업단지로 출동할 때 협소한 도로와 상습적인 교통혼잡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송 의원은 향남권역의 치안 대응력을 높이고 경찰관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유재산관리기금 1억2,100만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발안지구대의 향남지구 이전과 기존 원도심 지역의 치안 공백 방지를 위한 지구대 신설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서해안 어업 기반 확충을 위한 전곡·제부항 국가어항 지정 사업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전곡항은 제4차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정해진 기간 내 매립면허를 확보하지 못하면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항로 준설 등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시설 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전곡항과 제부항은 2024년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에 선정됐으나 후속 절차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예산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송 의원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산업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규 지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비 9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화성시는 노동자 수가 약 61만8,000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고 제조업체도 2만5,624개로 전국 최대 규모다. 최근 5년간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169명에 달한다.

산업시설과 노동인구가 집중된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천안전체험교육장 등 수도권 교육시설만으로는 증가하는 산업안전 교육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산업현장의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비 110억300만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장관은 송 의원이 제안한 사업들의 필요성을 청취한 뒤 국비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주민 안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의된 3개 사업은 경찰 치안시설 개선과 어항 기반 확충, 산업안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아우르는 것으로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 반영 여부가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화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