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코로나19로 멈춘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강석범)와 중국 우한시 예술학교의 교류가 다시 시작됐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예고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우한시 예술학교를 방문해 학생·교사 등 20명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들 학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교류를 충북교육청의 ‘창의예술인재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재개했다.

이번 교류의 중심은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였다. 우한시 예술학교 갤러리에서 열린 ‘한중 우호 교류전시회’에는 충북예고 학생 작품 10점과 우한시 예술학교 학생 작품 30점 등 40점을 선보였다.
충북예고 학생들은 직접 전시 관련 설명을 해주는 ‘도슨트’로 나서 작품 의미와 표현 방식을 중국 학생들에게 설명하며 예술적 생각을 공유했다.
‘2026 한중 우호 교류 공연’에선 양국의 전통과 현대예술이 무대 위에서 어우러졌다. 우한시 예술학교는 경극 독창과 전통무용, 실용무용을 선보였고, 충북예고는 피아노·바이올린 독주를 비롯해 대금산조, 태평무, 현대무용, 실용무용, 버꾸춤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방문단은 우한미술관에서 ‘2026 우한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후베이성 박물관을 찾아 초나라 문화유산과 증후을 편종 등을 살펴보며 중국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두 학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격년마다 상대 학교를 방문해 합동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