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출신 약포 정탁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12일 개최

예천 출신 약포 정탁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12일 개최

이순신 장군 구명 상소한 조선 중기 문신
탄신다례·'약포로' 지정 선포식 등 진행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군은 오는 12일 문화회관과 개심사지에서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알렸다.

예천 출신인 약포 정탁(鄭琢, 1526~1605)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공과 재능을 살펴 달라는 상소를 올려 구명에 나섰던 조선 중기 문신이다.

조선 중기 문신 약포 정탁 선생 영정. [사진=예천군]

국난 중에도 인재를 추천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한 소신을 펼쳤다.

예천군과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의와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예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9시 탄신다례를 시작으로 예천문화회관-예천교-개심사지를 잇는 약 3.5km 구간을 행진한 뒤 개심사지에서 ‘약포로’ 지정 선포식과 제막식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약포노래 대합창’과 미디어아트 공연 ‘불멸의 명재상 정탁’ 기념식, 장준호 교수의 학술강연 등이 이어진다.

군은 지난 5일 예천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을 시작으로 교성곡, 서예인연합회 전시, 예천 전국 한시 백일장 등 연계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본 행사 뒤에도 예천포럼과 초정서예대전을 통해 삶과 기록을 조명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약포 정탁 선생이 남긴 발자취는 예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군민과 다음 세대가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