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조기에 찾아 상담과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부산의 생활 밀착형 지원공간 조성에 지역 금융기관이 힘을 보탠다. 부산새마을금고가 마음점빵 조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6일 부산광역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새마을금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부산새마을금고 마음점빵 조성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부산새마을금고는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통합지원 거점공간인 ‘마음점빵’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마음점빵은 고립이나 은둔 위험이 있는 시민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초기 진단부터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고립·은둔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비대면 상담이나 개인별 상황에 맞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부산청년미래센터와 구·군, 복지관 등 지역 내 민관기관과 연계해 심층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위기 상황이 심화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데 사업의 의미가 있다. 일상적인 방문과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역할도 맡게 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전달과 사업 수행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음점빵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마음점빵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행기관과 함께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회원 간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저축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