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가온전선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의 외부 송전망 공사까지 따내며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가온전선은 6일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의 154kV(킬로볼트) 초고압 케이블을 납품하고 설치하는 계약을 BS한양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햇빛나눔사업은 전북 군산시 옥구읍 일대 수면 위에 73.2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사업이다. 가온전선이 맡은 구간은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바깥 전력망까지 실어 나르는 초고압 케이블이다.
같은 사업에서 이미 단지 안 배전 케이블을 수주했던 가온전선은 이번에 외부 송전망 구축으로 영역을 넓혔다. 수상태양광 인프라에서 내부 배전과 외부 송전을 한꺼번에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는 설명이다.
재생에너지 전력망은 가온전선이 꾸준히 넓혀 온 분야다. 비금도 육상태양광과 전남해상풍력 1단지 연계망에 케이블을 납품한 게 2023년이다. 이듬해인 2024년엔 석문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내부 배전망에 ACF 케이블을 대며 실적을 늘렸다.
새만금에서는 모두 2.1GW(기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고 햇빛나눔사업은 그 가운데 하나다. 가온전선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새만금 후속 사업은 물론 국내외 태양광·해상풍력 단지의 전력망 일감을 더 따낼 계획이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새만금 후속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