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손잡고 인천국제공항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을 3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단독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공항 면세점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스위스 알프스 생모리츠의 눈 덮인 산과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황금빛 설원이 펼쳐진 겨울 풍경을 구현했다. 연말 여행객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샤넬의 주요 뷰티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에서는 국내 면세점 단독 상품인 'N°5 스테리 바디 오일'과 '코코 마드모아젤 쉬머링 바디 오일' 등을 판매한다.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 제품과 프리미엄 향수 컬렉션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블루 드 샤넬' 등도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예약 고객에게는 샤넬의 맞춤형 뷰티 서비스 'THE MOMENT'를 제공한다.
디지털 스키 포토부스에서는 화면 속 스키를 조작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도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생성된 인공지능(AI) 이미지는 QR코드로 받을 수 있다. 초대장을 소지한 방문객에게는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별도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번 팝업은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사업 재개 이후 고객 경험 강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3년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제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걸친 4094㎡ 규모의 15개 매장에서 샤넬과 디올 등 24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명동본점 샤넬 코스메틱 매장을 확장하고 향수·스킨케어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당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1~5월 화장품·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내면세점에서 강화한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공항점으로 확대하는 흐름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연말 여행 시즌을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샤넬의 특별한 홀리데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포디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단독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해 공항 면세점의 쇼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