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쪽파 가격 하락에 ‘사주기 운동’ ... 농가 판로 지원

장흥군, 쪽파 가격 하락에 ‘사주기 운동’ ... 농가 판로 지원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장흥쪽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공직자와 농협 등 유관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26년산 장흥쪽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전남광주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올해 쪽파는 고온과 잦은 강우로 생육이 빨라지면서 김장철 이전 출하가 불가피해졌다. 조기 출하 물량이 늘어난 데다 전체 출하량까지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기준 쪽파 도매가격은 ㎏당 1,587원으로 전년 동기 5107원보다 68.9% 떨어졌다.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장흥군의 쪽파 재배 규모는 47농가 50.5㏊다. 군은 이번 운동을 통해 재배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신선한 장흥산 흙쪽파로 1.5㎏ 한 단에 3,000원이다. 공직자와 농협 등 유관기관의 자율 구매를 유도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산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지역농산물 소비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