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수사 받는 신용한 충북지사 “누끼칠 일 없을 것”

선거법 수사 받는 신용한 충북지사 “누끼칠 일 없을 것”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도민에게 누를 끼치거나 불명예스럽게 자긍심을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5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용한 지사는 “선거기간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1등을 달렸고 불법을 행할 동기가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명폰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은 관련 뉴스를 통해 알았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분들은 공식적으로 캠프의 직함을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그러면서 “압수수색이 있었고, 모든 자료가 제출됐기 때문에 제가 불법 행위를 직접적으로 지시했는지 관계 기관은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도민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으로 얼마든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신용한 충북지사는 선거과정에서 지난 3월 말 선거캠프 관계자 등 10여명의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지방공소청은 최근 신 지사 선거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충북도정이 잘 가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며 “개인적으로 제가 감당할 부분은 조용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