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008억원…전년比 3.2% ↑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008억원…전년比 3.2% ↑

매출 2조5152억원으로 2.1% 증가…순이익은 6.4% 감소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와 가공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담배 비중이 줄고 일반 상품 비중이 커지면서 상품이익률도 개선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전경.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152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2억원으로 6.4%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조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8억원으로 18.0%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효과와 여름철 폭염에도 외국인 매출 증가와 과자류를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리센느' 등 IP를 활용한 상품과 마케팅을 비롯해 커피캔디, 트러플하몽 스낵 등 차별화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담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줄고 가공식품 비중은 0.7%포인트 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회사는 IP 기반 차별화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대해 후속 주력 상품을 육성할 방침이다.

외국인 매출 증가율도 분기마다 높아졌다. 해외결제수단과 외국인 선불카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올해 1분기 53.3%, 2분기 60.9%, 3분기 66.8%를 기록했다.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의 35.5%가 외국인 매출 증가분이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5%에서 올해 3분기 2.5%로 1.0%포인트 확대됐다.

CU는 택스 리펀드 즉시 환급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관광상품 특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지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과 홍보물 배치를 조정해 외국인 고객의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BGF리테일은 수익성이 우수한 점포를 중심으로 출점하고, 25~40평 규모 중대형 점포의 구성비를 확대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