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탈VM웨어 이전 넘어 운영까지⋯탭클라우드잇 3.0 고도화

이노그리드, 탈VM웨어 이전 넘어 운영까지⋯탭클라우드잇 3.0 고도화

오픈시프트 가상화·HPE VM 에센셜 연동⋯GPU 관리 기능도 확대
영구 라이선스 종료 뒤 전환 수요 공략⋯이전·가상화·운영 잇는다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이노그리드는 탭클라우드잇 3.0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연동과 HPE 모피어스 VM 에센셜 기반 가상머신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VMware 환경과 새 가상화 환경,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컨테이너 환경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탭클라우드잇. [사진=이노그리드]

VM웨어(VMware) 전환 수요의 배경에는 브로드컴 인수 이후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가 있다. VMware는 지난 2024년 영구 라이선스 판매 종료와 구독형 모델 전환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기존 고객은 비용뿐 아니라 향후 가상화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함께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탭클라우드잇은 자원 신청·승인부터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권한, 비용 관리까지 운영 업무를 하나의 절차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역할 기반 권한 관리와 접속·행위 이력 관리, 사용량 기반 미터링·빌링 기능도 제공한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2월 기존 가상머신을 오픈스택 기반 환경으로 자동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잇'을 출시한 데 이어, 9월에는 그래픽저장장치(GPU) 프로비저닝·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 '오픈스택잇(Openstackit) 3.5'를 선보였다. 이번 탭클라우드잇 고도화로 이전-가상화 인프라-통합 운영을 잇는 제품 구성을 갖추게 됐다.

탭클라우드잇 3.0은 GPU 사용 현황과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이노그리드는 근본 원인 분석(RCA) 기반 이상 탐지와 자원 사용량 예측 등 인공지능 운영(AIOps) 기능을 내재화해 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 이기종 자원 관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GPU 기반 AI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며 오픈스택잇과 탭클라우드잇을 함께 공급했다. 폐쇄형 온프레미스·물리 PC 중심 분석 환경을 GPU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로, 이번 GPU 모니터링 고도화는 실제 공공 AI 인프라 구축 사례에서 확보한 운영 영역을 넓히는 행보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AI 데이터센터(AIDC)까지 관리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VMware 전환은 라이선스 비용뿐 아니라 기존 환경과 새 환경이 공존하는 과정에서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는 의사결정"이라며 "통합 운영 역량을 AI 인프라와 AIDC 영역까지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