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공지능(AI)으로 코드 보안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수정안까지 제안하는 보안 서비스 '코드 취약점용 AWS 컨티뉴엄(AWS Continuum for code vulnerabilities)'을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탐지 결과의 심각도 점수만으로 대응 순서를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격 경로와 사업 영향도를 반영해 보안·개발 조직의 우선순위를 정하겠다는 구상이다.

AWS 컨티뉴엄은 고객 환경에서 실제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가려낸 뒤 비즈니스 영향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코드 패치·종속성 업그레이드·구성 변경 등의 수정안을 제시한다. 수정안은 자동 적용 가능한 패치나 코드 변경 검토 요청인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형태로 제공된다.
AWS 컨티뉴엄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은 지난달 22일로, AWS는 지난 6월 제한 미리보기로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뒤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며, 현재 제공 리전은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와 미국 서부(오리건) 두 곳이다. 서울 리전은 아직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WS 컨티뉴엄은 고객의 코드 저장소와 AWS 인프라 정보를 바탕으로 컨텍스트 그래프를 구축한다. 리소스 구조와 권한 관계, 네트워크 도달 가능성 등을 종합해 특정 취약점이 실제 공격 경로로 이어지는지 판단하고, 재현 가능한 경우 격리된 샌드박스에서 공격 코드를 실행해 근거와 재현 절차를 제시한다.
AWS는 이 서비스를 가드듀티(GuardDuty), 시큐리티 허브(Security Hub) 등 기존 보안 서비스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스캐너가 만든 탐지 결과까지 받아 실제 위험 검증, 우선순위 설정, 수정 단계로 연결하는 보완 계층인 셈이다.
확인된 문제마다 생성되는 수정안은 연결된 저장소에 풀 리퀘스트로 등록된다. 담당자가 위험 평가와 영향 범위, 수정 근거를 검토한 뒤 병합해야 실제 반영되는 구조다. AWS는 향후 테스트 범위와 적용 범위, 과거 성공률 등 신뢰 기준이 충족된 수정 유형부터 고객이 정한 가드레일 안에서 자동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입 시에는 깃허브(GitHub) 또는 아마존 S3(Amazon S3)를 코드 원본과 연결해야 한다. 기본 설정상 환경 1개에 연결할 수 있는 코드 저장소는 모든 연동을 합쳐 최대 10개이며, S3를 쓸 경우 컨티뉴엄을 활성화한 계정·리전과 같은 위치의 버킷 및 AWS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IAM) 역할 설정이 필요하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