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암병원장이 국제학술대회 좌장과 글로벌 유방암 웨비나 발표자로 잇따라 참여해 국내외 의료진과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백 암병원장은 지난달 24~2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ASUS 2026)’에 참석했다.

‘외과 초음파의 발전: 진단에서 정밀 시술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6개국 의료진 600여 명이 참여해 초음파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최소침습 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나눴다.
백 암병원장은 25일 런천 심포지엄에서 중국 장쑤성 암병원 황웨(Yue Huang) 교수의 ‘유방 생검 기술의 새로운 선택지, 진공보조유방생검 및 절제술(VAB/VAE)’ 발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진공보조유방생검 및 절제술은 초음파 등 영상 유도하에 특수 바늘로 유방 조직을 채취하거나 일부 병변을 최소침습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글로벌 종양학 리더십 포럼(GOLF) 제41회 국제 웨비나’에 한국 측 전문가로 참여해 국내 전이성 유방암 진료 현황과 치료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과 대만의 호르몬수용체 양성·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양국 의료진은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의 사용 기준과 시기, 유전자 검사를 활용한 치료법 결정, 새로운 경구 항암치료제 도입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과 대만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과 진료 환경을 비교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을 모색했다.
백 암병원장은 “각국 의료진과 최신 유방암 치료 동향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내외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실제 진료에 활용해 지역 환자들이 더욱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 암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대여성암병원장과 건국대병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2021년 개설된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병원 집계 기준 2025년까지 외래 환자 6만7823명, 수술 환자 3345명을 진료했다. 백 암병원장을 포함한 유방외과 전문의 3명이 진료하며, 진단부터 수술과 항암·방사선·면역치료까지 연계하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