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음식점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17분쯤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인근 식당으로 돌진해 가게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그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차량까지 그대로 현장에 둔 채 자리를 떠났다.
당시 해당 식당은 영업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리창과 내부 시설물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가 상가 안으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차량 내부에서 A씨 지갑, 신분증 등을 발견해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A씨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 17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는 사고 충격으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하는 한편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산출하는 등 구체적인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