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채린 기자] 인천시가 서북부 산업단지 노동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권 문화·복지 인프라인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4일 검단구 오류동에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문화·복지 거점이 될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성중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노동조합 관계자, 노동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타악기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에 이어 샌드아트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는 검단산업단지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 지역의 노동자와 주민에게 부족했던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건립됐다.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49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 어학실, 마주침공간 ▲지상 2층 양재실, 다목적강당, 컴퓨터실 ▲지상 3층 공용부엌, 무용실, 음악실 ▲지상 4층 미술실, 도예실, 전시공간 ▲지상 5층 도서쉼터, 회의실 등 교육·문화·체육·휴식 기능을 갖춘 다채로운 공간이 들어섰다.
센터는 2026년 11월부터 19개 단기강좌를 시범 운영하며, 2027년부터는 5개 분야 총 42개 강좌(정규과정 37개, 단기특강 5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한국어 교육,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캘리그라피·생활도자기 등 문화·교양 강좌와 요가·필라테스·탁구 등 생활체육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가족 단위 문화·체험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노동자와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실 및 회의실 등 시설 대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공단 누리집을 통해 시설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 수강 신청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공단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032-456-5210)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성중 행정부시장은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배우고 문화를 누리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노동자에게는 지친 일상에서 힘을 얻는 쉼터가 되고, 시민에게는 배움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넓혀주는 열린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노동 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문채린 기자(crm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