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영산강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분포한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죽산보와 영산강 친수공간, 지석천, 나주호를 연계하고 수변 관광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영산강 권역 관광·레저 자원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기본계획은 △죽산보 복원권역 △영산강 친수권역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시는 각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면서 관광거점 간 이동과 체험이 이어지도록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핵심사업은 영산강 친수권역에 추진하는 수변 랜드마크 조성이다. 나주역(KTX)에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동섬, 영산강정원까지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마련하고 보행교와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관광시설 도입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영산강의 수변 경관과 일출·일몰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영산강정원의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까지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내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단계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비 확보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도의병 테마공원이 포함된 죽산보 권역과 나주호 권역 개발사업은 정부의 '글로벌 K-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개 권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 연결되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