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군은 4일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발표에 따라 도청신도시가 의료·교육·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예천군은 이번 의대 신설이 경북 북부권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의료진과 학생 등 새로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북도·국립경국대학교·안동시와 협력해 의대 설립과 교육병원 조성을 지원하고 의료 인력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육·돌봄 여건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으로 △의료 접근성 향상 △주거·교육·돌봄 수요 중가 △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도청신도시의 판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천군은 우선 의료 인력 확보와 장기 정착을 뒷받침할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726세대 공공임대 주택과 공동주택 공급 계획을 연계하고, 의대 개교와 교육병원 개원 일정에 맞춰 주거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다. 임대료와 이사비를 포함한 정착 지원도 추진한다.
통합돌봄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자녀 돌봄을 지원하고 야간·교대근무가 많은 의료 직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도시 2단계 구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도 경북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예천 메디컬 스퀘어’를 구상하고 의료진·연구자·기업·창업자가 교류하는 협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업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경북 북부권의 고령화 특성을 반영한 노인 의료와 고령친화 보건서비스도 특화 분야로 육성한다.
예천군은 대학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신도시의 주거·문화·체육·녹지 환경을 결합한 의료 연계형 은퇴자 주거 단지도 구상하고 있다.
국립의대와 교육병원, 주거·돌봄시설, 청년센터와 산업 기반을 아우르는 신도시 종합 발전 구상도 마련할 방침이다.
신설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은 총사업비 약 6,300억 원을 투입해 도청신도시 내 13만 362㎡ 터에 건립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 의과대학은 입학정원 40명 규모로 2030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 예천은 의료 인력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환경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