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도의회가 지방소멸 대응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노인·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고령군을 찾았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일수)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소속 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의 지방소멸 대응사업 현장과 주요 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할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먼저 고령군 우곡면에 조성 중인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체류형 전원주택단지의 입주 현황과 다목적 어울마당 등 공용공간 조성 상황을 보고받고, 사업이 실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단순한 체류 인구 확보를 넘어 장기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생활 기반과 후속 지원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입주민들이 고령에 완전히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기반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후속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고령군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위원들은 경로당 환경 개선과 노인 여가 프로그램 확대 등 현장에서 제기된 복지 수요를 청취하고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고령분관에서는 지역 장애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이용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들었다.
위원회는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예산 편성과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구미)은 “작은정원 조성지를 비롯한 체류형 인프라부터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까지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인구 유입 정책과 더불어 소외되는 이웃 없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