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와 군위가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나란히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489억 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은 이번 선정이 대구경북 교육 현안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라며, 지역 교육 소외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군위군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 대구시는 지역 대학과 산업 인프라 등을 연계하는 2유형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대상 지역 가운데 130개 지역이 신청했고 교육부는 1유형 32개와 2유형 11개 등 총 43개 지역을 선정했다.
대구와 군위는 최대 5년간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 200억 원, 군위 100억 원 규모다.
지방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대구 1341억 원, 군위 148억 원 등 1489억 원으로 계획됐다.
대구시는 대학과 산업계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 청년들이 교육에서 취업, 정주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군위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5년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어촌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공모 신청 단계부터 교육부 등 관계 부처에 대구경북의 교육 여건과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 경제계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대구경북이 소외되는 이른바 'TK 패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반영을 요청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전국 130개 지역이 몰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구와 군위가 동반 지정된 것은 지역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결실”이라며 “신청 단계부터 결과 선정까지 시와 구·군,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는 대학과 산업을 잇는 청년 정주 생태계가 탄력을 받고, 군위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이어지는 공교육 혁신으로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에서도 구미·청도·영주·상주·봉화가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대구·군위뿐 아니라 경북 지역 전반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입법 지원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22일 교육혁신 사업의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투입될 국비를 포함해 1489억 원의 사업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