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지도가 부산, 강원 일부 지역 지하철과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장소 검색과 예약, 길 찾기 등을 네이버지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완결된 이용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지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부산, 강원 일부 지역에서 네이버지도를 확대하면 지하철과 버스의 위치, 지도상에서 이동하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향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점진적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지도는 기존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탭을 통합해 '이동' 탭으로 개편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차량 경로 안내(내비게이션), 차량 주행 기록 분석(운전점수), 도보에 따른 걸음 수 등 이동 시 활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과 지표를 한데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은 실시간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향상된 이용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올해 10월 이용자가 전월(9월) 대비 약 67만명(약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지도의 월 이용자는 30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꾸준한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로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중교통 실시간 위치 확인은 네이버지도에 앞서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서도 제공해 온 만큼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지도는 대중교통부터 기차, 여객선, 자동차까지 다양한 이동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이동 관련 기능을 하나의 탭으로 통합해 이용자 편의성과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