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DL은 연결 기준 올해 매출 1조4700억원과 영업이익 17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1% 늘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분기 영업이익률(11.8%)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고 DL은 설명했다.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01억원(2336.7%) 늘었고, 3분기 누적으로는 2090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중동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해 지속적인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익 창출력이 높아졌다고 DL은 강조했다.
DL케미칼은 중동 정세에 따른 일시적 제품 가격 상승효과가 소멸하고 역래깅 영향 등이 나타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2.0% 감소한 889억원을 기록했다.
DL에너지는 미국 전력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영업이익(621억원)이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미국 천연가스 발전소의 전력 판매량 증가와 발전 스프레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 자회사 글래드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38.6%다.
DL 관계자는 "크레이튼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성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에너지와 호텔 등 주요 자회사들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 창출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