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韓 진출 본격화…초대 대표에 '볼보 출신' 이만식 선임

샤오펑, 韓 진출 본격화…초대 대표에 '볼보 출신' 이만식 선임

볼보코리아 23년 재직하며 '1만5000대 클럽' 안착 주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 3대 스마트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샤오펑(XPENG)이 한국 법인 수장을 선임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엑스펑모터스코리아는 2026년 12월 1일 자로 이만식 전 볼보자동차코리아 커뮤니케이션·커머셜 총괄을 신임 한국대표(Managing Director)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만식 엑스펑모터스코리아 신임 한국대표 [사진=엑스펑모터스코리아]

이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완성차 산업에 몸담은 전문가로,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제품 전략, 영업·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개발, 사후서비스(AS) 등 밸류체인 전반을 거쳤다.

특히 2003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약 23년간 재직하며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견인한 주역으로 꼽힌다. 볼보코리아의 연간 판매량을 1만 대에서 1만5천 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한국 수입차 시장 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샤오펑은 수입차 시장에 정통한 이 대표의 리더십을 앞세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전기차 라인업 도입, 충전 인프라 협력 등 국내 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만식 대표는 "30여 년간 자동차 산업에 몸담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가 결합할 때 완성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한국은 기술 혁신 수용성과 눈높이가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차량 구매부터 운행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구축해 사랑받는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