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한진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2대주주 호반그룹 간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만5900원(26.63%) 상승한 1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는 상한가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1만4000원으로 총 거래 금액은 370억5000만원이다. 거래 예정 기간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5.75%에서 6.23%로 올라간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 행보와 맞물려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입하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결합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정확한 보유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신고 내용을 심사 중이다.
이에 대해 한진칼은 전날 퐁문 해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