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사내 인공지능 전환(AX) 활동을 통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경연대회 'AX 스파크(AX Spark)' 최종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AX 스파크는 구성원들이 직접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는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1인 1에이전트' 전략의 하나다.
SK텔레콤은 사내 AX 커뮤니티(AXMS)와 에이닷 비즈, 폴라리스, 플레이그라운드 등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사내에서 업무 관련 AI 에이전트 5000개 이상이 개발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AX 스파크에는 총 173건이 출품됐다. 이동통신사업(MNO) CIC와 AI CIC, 직속 조직 등 전사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발자와 비개발자 구분 없이 다양한 직군에서 업무 효율화 사례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매월 예선을 거쳐 우수작 20건을 선정했다. 사내외 심사위원 평가와 구성원 투표 등을 통해 최종 후보 5건을 추려 이날 최종 경연을 진행했다.
AT/DT센터는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한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아틀라스(ATLAS)'를 선보였다.
네트워크센터는 전국 18만여개 통신설비의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파일론(PYLON)'을 출품했다.
에이닷사업담당은 AI 응답을 평가하고 오답 원인과 개선 우선순위를 판별하는 품질 관리 에이전트 'AUTO LLM JUDGE'와 고객 응대부터 품질 평가, 장애 대응까지 자동화하는 'AI 서비스 운영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통합보안센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분석하고 공격 서버를 자동 추적하는 AI 에이전트 'M-TripleA'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활용 중인 AI 에이전트의 전사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AI를 단순히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조직 생산성과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