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텀블러를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탄소 감축은 물론 상품권 혜택으로 이어진다.대구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4일과 18일부터 각각 2주간 온라인 플랫폼 'Save Daefrica(세이브 대프리카)'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이브 대프리카'는 '뜨거워진 대구를 구하라'는 의미를 담은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플랫폼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을 인증하면 감축량을 산정하고, 누적 실적에 따라 가상의 나무가 성장하는 방식으로 참여 성과를 보여준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세이브 대프리카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텀블러 사용,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저탄소 식단 실천 등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벤트 기간 누적 탄소 감축량을 기준으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한다.
회차별 최우수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 5만원 상당의 '대구로' 앱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각 1만원의 참가상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에서는 '일회용 컵 없는 커피차'도 운영된다.
4일 계명대학교, 18일 경북대학교에서 오전 11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방문객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세이브 대프리카 가입과 이용 방법,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참여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거창한 정책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문화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참여자가 자신의 탄소 감축량을 직접 확인하도록 해 일회성 캠페인을 지속적인 친환경 생활습관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중립은 일상 속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지는 변화”라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