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협상 기대에 7%대 급락...WTI 96.46달러

국제유가, 美·이란 협상 기대에 7%대 급락...WTI 96.46달러

브렌트유 7.63%·WTI 7.36% 하락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과 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7% 넘게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 선박 여러 척이 정박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7.63% 내린 배럴당 104.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36% 하락한 배럴당 96.46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103달러대, WTI는 95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앞서 브렌트유는 지난달 30일 중동 갈등 격화 우려로 6개월 만에 최고치인 117.64달러까지 올랐지만 협상 기대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로부터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카타르, 파키스탄 등 중재국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평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해상 봉쇄 해제 등 자국의 요구를 수용하면 이틀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