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이 지하철역 주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에 선택한 곳은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바로 옆에 자리한 '고성동 벚꽃테마거리'다.

대구교통공사는 11월 한 달간 고성동 벚꽃테마거리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DTRO 마케터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철도 이용객을 인근 골목상권으로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지범 먹자골목을 시작으로 2분기 범어 식주가무 명인골목, 3분기 들안길 먹거리타운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교통공사와 북구청,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고성동 벚꽃상인회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공식 SNS와 자체 홍보망을 활용해 고성동 상권을 알리고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 역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고성동 벚꽃테마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시민들이 실제 상가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고성동 벚꽃테마거리 내 상가를 이용한 뒤 영수증이나 인증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식사 이용권과 참여기관 기념품, 대구교통공사 캐릭터 상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과 경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역사 내 홍보 포스터와 대구교통공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동 벚꽃테마거리는 3호선 북구청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접근성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려면 상권의 특색 있는 점포와 먹거리, 방문할 만한 콘텐츠를 함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의 성과 역시 SNS 홍보 횟수보다 실제 방문객과 상가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 달간의 홍보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이 다시 찾는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가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의 관건이다.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지역 골목상권을 새롭게 발견하고 직접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관기관 및 상인들과 홍보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상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