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쇼핑과 공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소상공인 마켓을 연다. 올해는 퇴근길 직장인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늘리고,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2026 서울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작은 가게가 만드는 더 나은 일상,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마련됐다. 시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시민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정책에 맞춰 지난해 오후 7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2시간 연장했다.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퇴근 후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는 먹거리와 생활용품, 패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브랜드 47곳이 참여한다. 한방삼계탕 밀키트와 에그타르트, 프리미엄 차를 비롯해 수제 비누와 액세서리, 가죽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시의 창업·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한 우수 업체 15곳도 마켓에 입점한다. 이들 업체는 시민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할 기회를 갖는다.
시민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 전용 서울사랑상품권인 '소상공인 행복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발행한다.
상품권은 행사 당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서울광장 내 소상공인 마켓으로 한정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8시 40분까지 퓨전국악과 재즈, 어쿠스틱 등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캠핑 의자와 테이블, 파라솔 등을 갖춘 휴식 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방문객들이 광장에 머물며 공연을 관람하고 소상공인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을 방문하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소상공인 제품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정책홍보관에서는 소상공인 종합지원과 서울페이+, 서울배달+땡겨요, 로컬 브랜드 상권 활성화 등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오후 4시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시는 기념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20명과 사업으뜸이 4명 등 총 24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24시간 활력경제도시'에 발맞춰 시민이 저녁에도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그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과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