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친구들의 응원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자신감을 얻은 한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전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울렸다.
대구행복진흥원(원장 윤영애)은 소속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이승현 군이 '2026년 방과후아카데미 활동수기 공모전' 초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66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군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성장 과정을 담은 수기 '그래서 좋다'로 초등부 최고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수상작은 처음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했을 때의 어색함부터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로봇과 코딩 등 창의융합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또래와 후배를 챙기는 든든한 선배로 성장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 군의 수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특별한 성적이나 화려한 성취가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하는 환경의 소중함이다.
방과후아카데미가 단순히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관계를 배우는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승현 군은 “선생님들의 세심한 가르침과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이야기가 전국의 많은 친구들에게도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영애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 온 방과후아카데미 현장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열리는 '2026년 청소년활동진흥사업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작은 전국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