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충북지역 범도민운동기구가 정부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166만 도민과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공공기관 충북 유치 범도민협의회는 2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은행 등을 반드시 충북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충북은 타 지역에 비해 저발전 낙후된 것도 모자라, 수도권과 하류지역을 위한 충주·대청댐 건설, 국토 방위를 위한 칭주국제공항, 충주비행장, 성무비행장 등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특별한 희생을 강요당해 온 지역이지만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 전국에서 가장 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바람에 앵커 기관도 하나 없이 최소 규모로 공공기관을 배정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충북이 유치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반영하면 충북의 첨단산업과 연계시켜 강한 지역혁신을 일으켜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이 수도권에 대항하는 새로운 성장발전축으로 발돋음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다”며 “공항과 철도, 첨단산업 등 행정수도 기능을 분담함으로써 행정수도 조기 완성에 기여하는 한편, 5극 3특 중 중부권 실현과 충청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122곳이 참여해 출범한 범도민협의회는 지난 8월 14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충북유치 결의대회 및 토론회’를 열어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목소리를 키워오고 있다. 지난 9월 19일에는 ‘충북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국회·정치권에 5대 요구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범도민협의회는 “정부가 밝힌대로 11월 중 모든 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내년부터 선도기관을 시작으로 신속히 추진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정부가 충북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거나 무시한다면 부득이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