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지털 옥외광고, 광고주 78.5%가 대행사 없이 집행⋯"진입 문턱 낮춰"

네이버 디지털 옥외광고, 광고주 78.5%가 대행사 없이 집행⋯"진입 문턱 낮춰"

문장호 숙명여대·정혜승 인하대 교수 연구진과 효용성 실증한 보고서 발간
월 20만원 이하 소액으로도 광고 집행 가능 등 장점으로 꼽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디지털 옥외광고가 중소상공인의 광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플레이스(장소) 사업자 대상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의 효용성을 실증한 '네이버 디지털 옥외광고 리포트'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의 디지털 옥외광고는 네이버의 광고 솔루션(시스템)을 통해 식당·카페 주문 기기, 스크린 골프장 키오스크, 사무실 로비, 아파트 엘리베이터, 편의점 등에 설치된 디지털 매체에 손쉽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보고서는 문장호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정혜승 인하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네이버와 함께 수행한 연구 결과로, 올해 2분기 동안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광고주의 거래·예약 데이터와 심층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솔루션의 실효성을 종합 분석해 중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소개했다.

통상 옥외광고는 광고주가 개별 광고 매체 운영사를 일일이 연결해 다양한 매체 규격에 맞는 전용 소재를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광고 집행 비용 규모도 커서 중소형 사업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은 옥외광고 집행 방식 전반을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화하고 월 단위로만 진행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 주 단위 옵션을 제공하는 등 중소형 사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로 네이버의 디지털 옥외광고가 AI를 통한 직접 광고 집행 편의성과 낮은 비용, 생활 밀착형 매체 결합 등 상품 주요 특성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광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하는 업종은 미용실·뷰티샵·피트니스센터·학원·반려동물 미용 등 지역 상권의 생활 밀착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상공인이 네이버의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AI 기술 등을 적용해 광고 활용 문턱을 크게 낮춘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체 광고주 중 78.5%가 대행사 등의 도움 없이 광고를 스스로 집행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20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옥외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광고주 1개사당 분기 평균 집행액은 18만4542원으로, 분기 5만원 미만을 집행한 광고주가 전체의 41.3%, 캠페인 일 예산이 1만원 이하인 경우가 61.7%로 나타났다.

반려견 미용샵을 운영하는 한 광고주는 "창업 초기에 이런저런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시작해 볼 수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효과가 괜찮아서 계속 이용하고 있다"며 "5만원으로도 꾸준히 고객 유입이 되고 있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라 기간만 정해 놓고 매달 정기 결제하듯 이용하고 있다"고 비용 경쟁력을 주요 선택 요인으로 언급했다.

디지털 옥외광고 효과를 체감한 광고주는 단발성이 아닌, 사업 운영의 상시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한 점도 두드러진다. 지난 4월 한 달 간 광고 집행 이력이 있는 광고주의 72.6%가 5월에도 광고를 지속했고 5월 활성 광고주의 71.2%가 6월에도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는 등 2분기 평균 광고 지속률은 70%를 상회했다.

이밖에 디지털 옥외광고 특성상 노출된 만큼만 과금되는 비용 구조, 원할 때 언제든 시작·중단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송재훈 네이버 DOOH 사업 리더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중소형 사업자도 비용 효율적으로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매체 중심으로 광고 도달 범위를 넓히며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