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경북 최대 공영차고지 문 연다…“화물차 밤샘 주차 해법 될까”

달성군, 대구·경북 최대 공영차고지 문 연다…“화물차 밤샘 주차 해법 될까”

전국 세 번째 규모…11월 16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운영
5~11일 온라인 신청·12일 공개추첨…2027년 1월 정식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도로변과 주택가에 세워진 대형 화물차의 밤샘 주차 문제를 해결할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달성군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불법 밤샘 주차에 따른 교통안전 위험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 세 번째이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인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 항공사진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전국 세 번째이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인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실제 화물차 주차 수요를 파악하고 주차관제 시스템과 지정 주차 방식의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이용 대상은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을 소지하고, 화물차 등록지 또는 주민등록지가 달성군인 운전자다.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용자는 12일 오전 11시 공개추첨으로 선정한다. 추첨 과정은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동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다.

선정된 운전자는 시범운영 기간 차고지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달성군은 이용 차량의 주차 시간과 이용 행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해 정식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차고지 조성 자체보다 실제 화물차 운전자들이 얼마나 이용하느냐에 있다.

화물차 밤샘 주차 문제를 완화하려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은 물론 정식 운영 이후의 주차요금과 운영 방식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차고지는 화원옥포IC와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달성군의 설명이다.

군은 12월 말 개장식을 개최한 뒤 2027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원옥포IC와 가까워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차 밤샘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군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운송 종사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