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 국내 첫 MG 스마트천공기 개발

㈜한화 글로벌부문, 국내 첫 MG 스마트천공기 개발

기존 재래식 크롤러드릴에 디지털 안내장치·센서 추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은 국내 최초로 머신 가이던스(MG) 스마트천공기(암석이나 공작물에 구멍을 뚫는 기계)를 개발했다.

MG 스마트천공기. [사진=㈜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글로벌부문은 지난 30일 충남 당진시 삼호개발 당진현장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추진한 '스마트건설 공사비산정기준 연구'의 일환으로 'MG 스마트천공기 현장 실증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MG 스마트천공기는 기존 재래식 크롤러드릴에 센서 및 디지털 안내장치를 추가해 스마트천공기로 개조한 시스템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해당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건설·광산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장비는 디지털 설계정보에 입력된 천공 위치·방향·깊이를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측량 정보와 천공 위치를 일일이 대조해야 했지만 스마트천공기를 활용하면 확인 시간을 줄이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화에 따르면, 이번 실증을 통해 스마트천공기를 투입했을 때 측량·마킹 등 준비 공정과 투입인력, 작업 손실시간이 감소해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검증됐다.

이에 스마트천공 공사비 산정기준 마련으로 향후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에 적용 확대가 기대된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약기업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천공부터 발파 결과 분석까지 통합 관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