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MW급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양사의 합작법인 KMG가 발주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다.
LG CNS는 이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확장형 인프라로 구축하기 위해 고발열 AI 서버의 특성을 고려한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복합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구조를 도입했다. 이번 1단계 구축에서는 공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고, 후속 단계에서는 액체냉각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LG CNS는 랙당 300㎾ 이상의 고밀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도 구축했다. 전력 인프라를 이중화해 주전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예비전력을 통해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LG CNS는 현재 후속 단계 구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구축 경험과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CEO(사장)은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 구축 완료는 LG CNS가 국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역량을 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교두보로 삼아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