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AI 석학 광양에 모인다…철강산업 AX 전환 본격 논의

세계적 AI 석학 광양에 모인다…철강산업 AX 전환 본격 논의

11월 5일 광양서 글로벌 AX 기술협력 세미나 개최
미국 예일대·포스텍 등 국내외 전문가 참여…철강·금속 제조혁신 협력 모색

[아이뉴스24 이경환 기자]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심지 광양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제조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술협력의 장이 열린다.

(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오는 11월 5일 광양 호텔 락희에서 '철강금속 AX 실증센터 구축사업 글로벌 AX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글로벌 AX 기술협력 세미나 [사진=(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이번 세미나는 철강·금속 제조공정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지능화를 촉진하고, 해외 선도대학의 첨단기술을 국내 제조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세계적인 네트워크 및 엣지 인텔리전스 분야 전문가인 미국 예일대학교 리안드로스 타시울라스(Leandros Tassiulas) 교수가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시울라스 교수는 '자율 철강 제조를 위한 엣지 인텔리전스와 네트워크 기반 AI'를 주제로 제조현장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산형 인공지능,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자율제어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포항공과대학교 최상민 교수는 '철강·금속 산업의 AX을 위한 지능형·자율제조 기술의 현장 적용과 기술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최 교수는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DX)에서 인공지능 전환(AX)으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와 함께 국내외 제조기업의 AI 적용 사례, 자율제조 시스템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 박양호 연구소장(CTO)은 'Physical AI 시대, 제조 DX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제조혁신 전략을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철강재의 표면 및 내부 결함검사, 품질예측, 생산설비 이상감지 등 실제 제조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의 공동개발 가능성도 논의된다.

특히 단순한 기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해외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 간 기술자문, 공동연구, 실증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다음 날인 11월 6일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철강산업센터의 연구장비와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기업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양은 국내 대표적인 철강산업 집적지로, 기존 제조역량에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경우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글로벌 AX 기술협력 세미나가 광양 철강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지역 제조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이경환 기자(kh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