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보다 자연스럽게…남원 청년들 '팀 미션'으로 인연 만든다

소개팅보다 자연스럽게…남원 청년들 '팀 미션'으로 인연 만든다

'청년 서로 이끔' 11월 5·14일 두 차례 운영, 청년마루·춘향골체육공원서 진행
19~45세 청년 모집·미혼 남녀 우선, 팀 미션과 운동회로 교류 기회 넓혀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처음 만난 청년들이 MBTI와 관심사를 바탕으로 팀을 꾸리고, 공동 미션을 수행한 뒤 운동회에서 다시 만난다. 단순한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함께 움직이고 대화하면서 새로운 친구와 동료, 인연을 만들어가는 청년 교류 프로그램이 남원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후원하고 치움이 주최·주관하는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년 서로 이끔’이 11월 5일 남원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 11월 14일 춘향골체육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9~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치움]

남원시는 지역 청년 간 교류 활성화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청년 서로 이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후원하고 '치움'이 주최·주관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5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만남은 11월 5일 오후 7시 남원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MBTI와 참가자 성향을 고려해 팀을 구성한다.

청년정책을 알아보는 퀴즈와 설명도 진행되며 각 팀에는 함께 완성해야 할 숏폼 콘텐츠 제작 미션이 주어진다.

첫 만남 이후에는 팀별 교류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14일 두 번째 행사 전까지 연락하고 만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숏폼을 준비한다. 필요한 경우 청년마루를 팀 회의와 미션 준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만남은 11월 14일 오후 1시 30분 춘향골체육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열리는 '청년 설렘 가득 청춘 운동회'다.

1회차 참가자 40명에 20명을 추가 모집해 최대 60명이 참여한다. 팀별 숏폼 결과물을 공유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한 뒤 협동 운동회와 시상, 제1기 수료 순으로 이어진다.

운동회 참가자를 위한 경품도 마련된다. 무선충전거치대와 카드지갑, 지역 농특산품 등 준비된 상품 가운데 하나를 참가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미혼 남녀를 우선 모집한다. 남원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함께 활동해보고 싶은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초점은 특정한 만남을 강요하기보다 처음 만난 청년들이 공동 활동을 하면서 관계를 넓혀가는 데 맞춰져 있다.

취업이나 주거 등 경제적 지원 중심의 청년정책과 달리, 지역 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년층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을 만들어 친구와 동료는 물론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사전 접수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정원이 차면 조기에 마감된다.

남원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한 번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서로 알고 어울리며 관계를 이어가는 청년 네트워크 형성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