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보호하고 대피 경로 따라 이동…구리시, 발달장애인 지진훈련

머리 보호하고 대피 경로 따라 이동…구리시, 발달장애인 지진훈련

센터 이용자·직원 참여해 초기 대응 절차 실습
훈련 결과 내년도 계획·행동지침 개정에 반영

[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29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2026년 주민 참여형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황홍식 안전도시국장이 주재한 훈련에는 시 안전총괄과와 센터 직원,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익히고 옥외 대피소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하도록 마련했다.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실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참여자들은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머리를 보호하고 실제 대피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익혔다.

지난 29일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이용자들이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머리를 보호하며 대피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지진 발생 직후부터 대피까지의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초기 대응 절차도 점검했다.

센터 이용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행동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29일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이용자와 직원 등 지진 대피 훈련 참가자들이 야외 대피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황 국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 대피요령을 몸으로 익히고 대피소 위치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시민이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응하도록 주민 참여형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훈련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내년도 훈련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진 발생 시 현장 대응 절차를 담은 행동지침을 개정할 때도 훈련 결과를 활용해 재난 대응 체계도 보완할 방침이다.

/구리=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