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설명회 성료...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가동

4개 권역 설명회 성료...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가동

오는 11월 8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50~100명 모집...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성매매집결지 생활 및 공간 전환을 위한 시민공론장' 시민참여단 모집 및 권역별 시민설명회·토론회 일정 안내 포스터.[사진=파주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27일과 29일 4개 권역에서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8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성매매집결지 해체 이후 당사자의 삶의 전환과 부지 활용 등 지역의 미래 과제를 시민들의 직접 숙의를 통해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설명회는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문산청소년센터,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운정청소년센터 등 4곳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공론장의 추진 배경과 운영 계획이 소개됐으며, 성매매집결지 해체 이후 △당사자 삶의 전환 △주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회복 △해체 부지 등 공간 활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공론화는 기존 생활권 환경 개선과 부지 활용이 주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의견 수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민참여단 모집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파주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홍보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는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참여단을 선발하며 결과는 오는 11월 13일 개별 통보된다.

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문산 권역 시민설명회에 참석해 주요 의제와 공론장 운영 계획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파주시]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주요 의제 자료집을 바탕으로 사전에 내용을 학습한 뒤 오는 12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시민토론회에 참석한다.

참여단은 깊이 있는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성매매집결지 해체 이후의 정책 방향을 담은 시민권고문을 도출하게 된다.

파주시는 도출된 시민권고문을 전달받아 검토한 후 향후 성매매집결지 전환 정책 이행계획 수립에 직접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모집 마감일까지 현수막과 누리소통망(SNS) 등 다각적인 경로를 활용해 시민 참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미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권역별 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이 공론장의 출발점"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해체 이후 지역의 삶과 미래를 시민이 직접 함께 그려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