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완성한 ‘러브하우스’

지역사회가 완성한 ‘러브하우스’

김중열 행정부지사 “아이 키우는 일은 모두가 나눠야 할 몫”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기뻐요. 집을 수리하는 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한 모자가정 막내딸의 목소리다.

충북도는 30일 진천군에서 ‘러브하우스 9호’ 제막식을 개최했다.

30일 충북 진천군 다자녀 가정 ‘러브하우스’ 제막식에서 김중열(왼쪽 네번째)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지난해 5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 5월 시군에서 추천한 19개 후보 가정 중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8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약 4000만원 규모의 맞춤형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러브하우스 9호’로 새롭게 단장한 가정은 네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한부모 모자가정이다.

지붕은 방수처리가 됐고 창호 교체와 내벽 단열 공사로 올 겨울을 한층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주방과 화장실도 쾌적하게 새로 꾸몄고 가족 구성에 맞춰 방을 분리해 공간을 재구성했다.

러브하우스 완성에는 지역사회가 힘을 보탰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 공사기간 진천군은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지원했다. 초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드림스타트 정리봉사단에서는 이삿짐 정리를 맡아 자원했다.

시공사인 ㈜성실시공에서 싱크대와 인덕션을, 충북개발공사는 무선청소기를 기부 물품으로 기증하는 등 성원이 모아졌다.

김중열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에서 네 명의 아이가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우리 충북의 소중한 미래이기에,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