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29일 경창산업㈜과 현대모비스㈜ 대구전동화공장 일원,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경찰·보건 등 16개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공장 화재와 건축물 붕괴, 유류 유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핵심은 여러 재난이 한꺼번에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달성군은 현장 영상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초기 상황을 공유하고, 군청 재난상황실의 토론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연계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 전파와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위험구역 및 교통 통제, 유류 유출 방제와 수습·복구에 이르는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건축물 추가 붕괴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방과 경찰, 보건기관 등 관계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현장 지휘와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살폈다.
의용소방대와 안전모니터단 등 지역 주민들도 훈련에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달성군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재난 대응 매뉴얼과 현장 대응 절차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세심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