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우리 동네의 불편한 점도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면 바꿀 수 있습니다”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이 초등학교 교단에 섰다.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은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용지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교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조례 제정과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지방의회의 주요 기능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해 지방의회가 시민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도로와 대중교통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설명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도 학생들과 공유했다.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조례의 역할도 강조했다.
자신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와 '대구광역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등을 소개하며 조례가 시민의 권익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 현장 방문과 주민 의견 수렴 등 실제 의정활동 사례를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가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시의회와 시의원이 하는 일은 여러분의 학교생활과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우리 동네의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수업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일교사 활동은 지방의회가 시민의 생활과 동떨어진 기관이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