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기업들이 미국 뉴욕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수출 기회를 넓혔다. 기업 20곳이 현지 바이어들과 181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수출초보기업인 천안 비원바이오랩은 1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북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9일(현지시간) 쉐라톤 파크웨이 토론토 노스에서 미주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앞서 진행한 뉴욕 상담회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서도 도내 제품을 소개하고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충남 9개 시군의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화장품과 전통식품 등을 선보이며 케이에프티·선우글로벌 등 현지 기업 31곳의 바이어와 일대일로 만났다. 기업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토론토 상담 실적은 총 154건, 1810만 달러다. 이 가운데 기업 5곳이 6건, 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거래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 수출 계약도 나왔다. 천안 비원바이오랩은 수출초보기업으로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12만 달러의 계약을 확보했다. 해외시장 경험을 쌓아가는 기업이 현지 바이어를 만나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뉴욕과 토론토 일정을 합친 미주 해외시장개척단의 전체 상담 실적은 기업 20곳, 353건, 6695만 달러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전체 수출 계약 실적을 16건, 2158만 달러로 발표했다. 토론토에서 별도로 공개한 87만 달러 규모의 실적은 수출 MOU로 향후 실제 거래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
도는 K-컬처의 인기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수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담에서 맺은 바이어와의 접점이 후속 거래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7일 뉴욕 수출상담회에는 박수현 충남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