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발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지난 29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죄 관련자 특정에 기여한 신한은행 양주금융센터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공로자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9일 은행을 방문한 남성이 현금 인출을 시도하자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해당 남성은 전날에도 출금을 요구하다 은행 직원과 실랑이를 벌인 뒤 돌아간 인물이었다.
이를 기억한 A씨는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5,5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발견했다.
A씨는 해당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 신고는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경찰이 범죄 관련자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신한은행 양주금융센터는 양주경찰서와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액 인출 등 의심 거래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금융범죄 예방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노윤환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범죄 관련자 특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