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대웅그룹의 AI 의료 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가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 '바이오에이지'와 검진 특화 상담 서비스 '나만의 건강 AI코치'를 결합한 '검진 기반 통합 AI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별도로 제공하던 건강위험 분석과 AI 상담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검진 수치와 이상소견,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건강관리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질환 위험도를 확인하고, AI코치를 통해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이용자는 자신의 혈당 수치와 질환 위험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후 AI코치에 혈당 관리에 필요한 식습관이나 운동 방법 등을 질문하면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설명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바이오에이지는 건강검진 지표를 분석해 실제 나이와 구분되는 생체나이를 산출하는 서비스다. 전체 생체나이뿐 아니라 콩팥·면역·심폐·신체·혈관·관절·대사 등 7개 신체 기능별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도 제공한다. 약 40만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나만의 건강 AI코치는 이러한 분석 결과와 검진 이상소견을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의료진의 검수를 거친 건강정보와 건강정보 플랫폼 '하이닥'의 콘텐츠를 활용해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한다. 다만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통합 서비스는 지난 29일부터 검진센터와 기업검진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비즈36.5'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검진센터 이용자와 비즈36.5를 사용하는 기업 임직원은 모바일에서 건강검진 결과와 질환 위험도 등을 확인하고 AI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다나아데이터는 내년 초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춰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실천 과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건강위험 분석과 상담을 넘어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창재 다나아데이터 대표는 "이번 통합 서비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생활습관 실천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검진부터 다음 검진까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나아데이터는 2018년 대웅제약과 네이버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 바이오에이지를 운영하는 법인을 인수·합병했으며, 기존에 제공하던 AI 건강상담 기능과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