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학과 기업, 지방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 경산시의 발전 모델이 몽골 차세대 정치리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대학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이 지방정부와의 교류로 이어지면서 경산의 국제협력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9일 몽골 GLU(Global Leadership University) 차세대 정치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 연수단이 시청을 방문해 한국의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학교가 운영하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몽골의 정당인과 기업인 등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 지방행정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의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지방정부와 연결해 교육 교류를 행정·산업 분야의 협력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연수단을 맞아 경산시의 주요 정책과 지역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대학과 기업이 집적된 경산의 산업·교육 기반을 비롯해 첨단산업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경산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첨단산업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한국 지방행정의 역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자 경산과 몽골이 함께 협력할 분야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 GLU의 오트곤바트 바르후 총장은 경산의 대학·기업·행정 협력체계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경산을 직접 방문해 보니 대학과 기업, 행정이 힘을 모아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보고 느낀 경험을 몽골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GLU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 교육에 중점을 둔 대학으로,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 성과가 지방정부의 대외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