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안심청아람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임대주택도 범죄 걱정 없이”

대구도시개발공사, 안심청아람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임대주택도 범죄 걱정 없이”

고화질 CCTV·비상벨 통합시스템 구축…대구 동부경찰서 안전관리 성과 인정
2020년부터 공공임대주택 범죄예방 환경설계 추진…에너지 관리도 AA등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의 질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조성한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이 범죄예방 시설과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심청아람 인증 명판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에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9월 대구 동부경찰서가 실시한 범죄예방 시설 및 안전관리 평가를 통해 획득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관할 경찰서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통합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감시와 긴급 대응 기능을 강화해 생활 속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인증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공사는 2020년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CPTED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CPTED는 건축물과 주변 환경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도록 조명과 감시시설, 출입 동선 등을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범죄예방 기법이다.

공사는 도시계획과 단지설계 초기 단계부터 이같은 기법을 반영하고,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 등에도 안전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주거시설에서 발견되는 취약요인은 별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사는 2022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CPTED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범죄예방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심사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