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핼러윈을 맞아 대구 동성로 일대에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철도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교통공사가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혼잡 상황에 따라 승객 통제와 임시열차 투입까지 준비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대구교통공사는 핼러윈 기간인 30일부터 31일까지 동성로 클럽골목 일대의 인파 밀집에 대비해 도시철도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주요 환승역인 반월당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승강장과 계단, 환승통로 등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승객 이동 동선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소방·방재시설을 비롯해 승강장안전문(PSD),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승차권 게이트의 작동 상태와 안전요원 배치 현황도 점검했다.
앞서 공사는 동성로 인근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명덕역, 청라언덕역 등 주요 역사 7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30일과 31일에는 공사 임직원과 기술 인력 등 안전요원 36명을 현장에 집중 배치한다.
안전요원들은 승객 이동 동선을 분산하고 승강설비 이용을 관리하는 한편, 혼잡 상황에 따라 승차권 게이트 통제 등 현장 안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역사 내부의 혼잡도가 높아질 경우 단계별 승객 통제를 실시하고, 승객이 급증하거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임시열차 투입과 비상대기 열차 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관할 구청, 경찰·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도 유지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며 “핼러윈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