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90억 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 '한남더힐'이 소유권 이전 6개월 만에 법원 경매에 넘어갔다. 옥주현 측은 이에 대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채무를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9일 서울경제는 서울서부지법이 이달 14일 옥주현이 소유한 전용면적 332㎡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이고, 청구금액은 약 21억 7000만 원이다.
이 주택은 옥주현이 지난해 5월 7일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4월 10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주택이다.
매입 가격은 19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가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옥주현의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사업 추진 및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올해 4월 한남동 주택을 매입하였으며,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M&A가 성사됨에 따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옥주현은 공연, 공연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 사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남더힐'을 매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이번 한남동 주택의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이러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안이 원만히 정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