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주주인 LG화학의 대규모 지분 매각 결정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6.68%) 내린 3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LG화학은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653만5939주를 약 2조5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기간은 다음 달 27일부터 12월24일까지이며, 주당 처분 예정 가격은 38만2500원이다.
LG화학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점이 LG에너지솔루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추가 매각 가능성도 부담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에서 약 5년에 걸쳐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을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유동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