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실천활동 평가…과천 ‘탄소제로 아파트’ 7개 동 선정

에너지 절감·실천활동 평가…과천 ‘탄소제로 아파트’ 7개 동 선정

과천자이 605동 최우수상…시상금은 관리비로 사용하도록 안내
시 발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 20.59%, 4월보다 3.29%p 상승

[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27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6년 탄소중립 공유데이’를 열고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 우수 아파트 7개 동을 시상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2026년 탄소중립 공유데이’에서 신계용 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상장과 상금 안내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과천시]

최우수상은 과천자이 605동이 받았다.

우수상은 푸르지오 라비엔오 407동, 과천자이 610동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과천자이 624동, 푸르지오 라비엔오 406동·403동·402동이 받았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각 80만원 △장려상 각 60만원으로 총 500만원이다.

최우수상 수상 동에는 기념 현판도 전달했다.

경기도 과천시가 지난 2월 공개한 ‘2026년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 안내 포스터에 평가항목과 시상 규모가 나와 있다. [사진=과천시]

시가 지난 2월 공개한 경진대회 공고와 안내 포스터에 따르면 평가기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였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활동 실적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수상 동을 선정했다.

안내 포스터에 제시된 평가항목은 전기·상수도·난방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 가입률과 신규가입률, 탄소중립 실천활동이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취합할 수 있는 아파트 중 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동으로 정했다.

사용량 취합 범위에는 개별 세대와 엘리베이터, 주차장, 가로등 등 공용부를 포함하고 상가는 제외했다.

공고와 안내 포스터에는 시상금을 공동주택 단체 명의 통장으로 지급하고 각 세대의 관리비로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공고에는 필요하면 시상금 사용내역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이 올해 4월 말 17.3%에서 10월 20.59%로 3.29%포인트 상승해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과 공공기관,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사례도 소개됐다.

별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마을축제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과천도시공사는 체육관 친환경 설비 도입과 종이 없는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비상교육은 병뚜껑 업사이클링과 환경 팝업북 제작 등 임직원이 참여한 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특별강연을 맡은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와 사회문제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지난 27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2026년 탄소중립 공유데이’에서 기후위기와 사회문제의 연관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축제에서 나눈 실천 사례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과천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환경축제는 내달 7일에도 이어진다.

10시부터 15시까지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기후행동 탐험대’와 ‘환경동화 북텐트’를 운영한다.

/과천=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